홈투어
인터스타일 초대의 순간 : 영화 기생충을 해석한 코스요리로 ‘선을 넘는 맛, 경계를 허무는 홈파티’
금단의 복숭아와 한우 짜파구리의 메타포는 얼마나 계층적일까
영화 『기생충』은 묻습니다.
선(線)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공간이고, 계급이고, 욕망이며, 우리가 넘고 싶지만 넘어서는 안 된다고 믿는 모든 것입니다.
그날 저녁, 정발산 하우스의 식탁은 그 선을 맛으로 건너게 해준 선물이었습니다.
책과 요리를 사랑하고, 일산의 매력을 알리려는 로컬 크리에이터 정발산 하우스테이너는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코스요리로 해석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무비셰프(MovieChef)가 되어 『기생충』 오마주한 다섯 개 음식을 선보였습니다.
기원 : 피자 박스 속의 포카치아
기택네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접던 피자 박스에서 시작한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최고급 올리브 오일을 두른 이탈리아 정통 포카치아가 소박한 기원을 품위 있게 되살렸습니다.
발단 : 금단의 복숭아 카프레제
달콤한 복숭아와 크리미한 부라타 치즈로 아름다운 것에는 언제나 균열의 예감이 숨어 있음을 표현했습니다.
전개 : 불닭 비빔 카펠리니
차갑게 칠링한 면 위로 매콤달콤한 소스가 엉키고, 한우 채끝살이 올라앉습니다.
한 그릇 안에서 선명하게 나뉘는 빈부의 공존을 먹으면서도 웃음이 나오고, 웃으면서도 뭔가 찔리는 맛으로 풀어냈습니다.
절정 : 가든파티 뼈삼겹 바비큐
햇살 아래 열린 화려한 가든파티를 웨버 그릴에서 6시간을 훈연한 뼈삼겹으로 겉은 바싹, 속은 뭉근하게 익혀서 재현했습니다.
여운 : 수석 판나코타
인물들의 마음을 짓누른 욕망의 돌덩어리 수석을 흑임자 판나코타로, 그 위로 크럼블이 쌓이고 무겁고도 달콤한 마지막 장면을 입안에서 천천히 녹이는 연출이었습니다.
음식 하나하나의 상징과 스토리를 설명할 때, 초대자들은 영화의 한 장면 속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좋은 요리의 기억보다 이 시간을 위해 쏟은 고민과 정성의 깊이가 더 오래 남는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습니다.
한 편의 영화를 함께 해석하고, 서민 음식이 고급요리가 되고 다시 반전하는 맛이야말로 선을 넘는 가장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집은 영화가 될 수 있습니다. 식탁은 스크린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낯선 사람은 그 영화의 가장 중요한 주인공이 됩니다.
당신의 집에도, 아직 상영하지 않은 장면이 있습니다. 문을 열면, 그 영화는 누군가와 함께 시작합니다.
✔ 우리는 집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납니다.
✔ 집과 사적 공간에 초대합니다.
✔ 식사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친구가 됩니다.
🏡정발산 하우스 소개
🏡 영화 기생충 무비셰프(Movie Chef)
🏡당신을 초대하는 집. 전세계 하우스테이너와 만나보세요! 인터스타일(人터Style)은 전세계 하우스테이너를 집에 초대해서 친구가 되고 협업하는 커뮤니티입니다.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을 선물해드리는 하우스테이너 참여 및 문의 ☞ 인스타그램 @culibus / culibu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