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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논현동 에어로울(Aeroul) 하우스 : 하늘처럼 따뜻하고 자유로운 감각을 가진 컬렉터의 집
에어로울(Aeroul) 하우스는 하늘(Aero), 영혼(Soul) 의미로, 건강한 영감과 여행으로 일상과 공간을 채워가는 승무원의 집입니다.
『상처받은 치유자』는 인간 내면에 잠재한 불안과 상처를 ‘자생적 회복’이라는 개념으로 표현한 서희수 작가의 조명 작품입니다.
유연하고 연약한 붕대에 흙의 물성을 더해 굳힌 뒤, 가마에서 태워 흔적만 남기며 더 단단한 형태로 재탄생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붕대는 사라졌어도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 상처마저도 강함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힘든 일을 겪었을 때 공교롭게도 이 작품이 우리 집에 왔습니다. 상실과 아픔, 회복과 단단함,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서려는 제 마음과 조명이 너무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명을 바라보는 시간이 더없이 깊은 위로를 주었고, 작품에 애착이 커지며 동반자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by 하우스테이너 치유 일기
하우스테이너 에어로울(Aeroul) 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장래희망란에 스튜어디스를 적었습니다. 막연히 언젠가 승무원이 될 거라 꿈꿨는데, 『시크릿』을 읽고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멋진 말로 다가왔는데 승무원의 꿈을 이루고, 비행에서 수많은 상황과 마주치며 그 말의 진정함을 믿고 있습니다.
기류가 불안정하거나 승객이 긴장한 순간이 생기거나, 고된 비행업무를 해나가면서 제가 먼저 평온과 긍정을 마음에 품으면 분위기가 달라지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갑니다. 이런 깨달음과 실천이 책임감을 갖게 하고 초심을 찾게 하는 힘이 됩니다.
여러 나라를 방문하며 현지에서 살 수 있는 개성 있는 물건을 접해 안목을 높이고, 특색 있는 맛집과 미술관을 관람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저는 이국적인 문화와 사람들을 배울 수 있는 직업과 기회를 늘 감사하게 여깁니다.
승무원으로 일하며 가장 인상 깊은 나라는 인도입니다. 처음 인도에 가서 만난 풍경은 거리마다 가득한 향신료 냄새, 다채로운 색감의 사리와 전통 의상, 사람들끼리 어우러진 혼잡한 일상이었습니다.
혼란스러웠지만 낯설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여유로운 생동감, 그들만의 문화적 깊이는 매력적이었고 다양한 해외 경험은 제 생활 속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우리 부부는 결혼식 비용을 과감히 줄여 집 꾸미기에 집중할 만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습니다. 연애 시절부터 가구를 보러 다니며 쌓은 지식을 활용했고 예쁜 소품과 가구를 보면 일단 사서 집에 두었습니다.
특정한 스타일을 따르기보다는 취향에 따라 모아두고 재배치하면서 공간과 자연스럽게 조화하도록 꾸미는 중입니다.
특히 브리온베가 스피커는 신혼살림을 차릴 때 가장 먼저 들인 제품으로 공간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리는 효자였습니다.
집을 더욱 세련되게 중심을 잡아주고, 최근에는 가치도 꾸준히 상승해 소유의 기쁨도 누리는 하는 각별한 오브제입니다.
앞으로 승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실무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조언과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실제 업무에서 쌓은 통찰과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우리 집에 열린 감성으로 소통하고 싶은 하우스테이너를 초대합니다:)
Photo @Duesy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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