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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는 디자인을 감정과 경험을 전달하는 중요한 언어라고 믿는 아트 디렉터의 집입니다.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서울 청담동 메르시네(mercine) 하우스 : 빈티지 가구와 요리로 감성을 시각화하는 컬렉터의 집

영화를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Wes Anderson 감독의 영화 미장센은 아주 인상적입니다. 식기, 벽지, 옷, 헤어스타일까지 모든 디테일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 너무나 멋집니다.

『Black Mirror』의 Charlie Brooker 감독의 영화 세계는 독창적이고 날카롭습니다. 기술과 인간 심리를 묘사하는 방식이 흥미롭고, 그 안에서 보여주는 작은 디테일을 항상 생각하게 만듭니다.

제 집도 독특한 이야기와 분위기가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라며, ‘메르시네(mercine)’ 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메르시네(mercine)는 메르시즘(Mercism)과 시네마에서 조합했고, ‘메르시보꾸’는 불어로 감사함, '시네'는 영화를 의미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영화처럼 다양한 요소들이 섬세하게 얽혀 새로운 서사를 풀어내는 공간을 꿈꿉니다.

by 하우스테이너 영화 취향

하우스테이너 메르시네(mercine) 입니다. 이과적인 성향이 강해서 치대에 진학하려고 했습니다. 뉴욕에서 공부하던 시절 유기화학 수업에서 원자 구조를 시각적으로 그리는 과정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유기화학에서는 원자와 분자 구조를 2D로 그리거나 3D로 상상하며 풀어내는데, 원자 모양과 결합 방식을 그려내면서 형태와 구조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이런 작업에서 창의적이고 미적 요소를 깨달았습니다. 이과적인 사고와 미적 감각을 결합하면 과학적 원리를 넘어 형태와 구성에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어서 미술에 관심을 갖는 계기였습니다.

이후 뉴욕에서 다양한 문화와 현대미술의 영향을 받으며 미술과 디자인 지식을 쌓아갔습니다. 이과적 배경이 미술을 바라보는 시각을 살찌게 했고 결국 치의학 대신 미술의 길로 들어갔습니다.

아트 디렉터로 브랜드와 공간, 전시기획을 하면서 ‘보여주는 방식’보다 ‘분위기와 감정’을 더 중요하게 느낍니다.

가슴에 닿는 이미지와 공간을 만드는 일은 매력적이고 감정을 담을 수 있는 시각적 언어를 고민합니다.

공간, 오브제, 조명, 음식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하나의 무드를 완성하는 묘미가 아트 디렉션을 계속하는 이유입니다.

요리와 인테리어는 그 연장선에 있는 취미이며 제 개성을 표현하고 위로할 수 있는 일상적이고 본질적인 행위입니다.

뉴욕이라는 낯선 도시에서 처음으로 ‘내 공간’을 꾸미고 ‘내 손으로 만든 음식’을 먹었을 때 가진 안정감은 아직도 선명합니다.

요리도 감정의 온도를 담는 행위이며, 인테리어는 감정을 머무르게 하는 배경으로 ‘나 자신을 돌보는 의식’ 입니다.

음식을 할 때 여러 재료를 섞어 새로운 맛을 창조하고, 플레이팅과 재료의 조합, 냄비의 질감 하나하나에 공간과 어우러지는 미장센을 고려합니다.

그날 기분에 맞춰 테이블웨어, 음악, 조명을 신경 쓰고 음식으로 공간 분위기를 완성하는 과정이 요리를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평소 간단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가벼운 이탈리안 음식과 한식을 즐겨 먹습니다. 계절에 어울리는 나물 반찬, 직접 우려낸 육수로 만든 국물 요리를 곁들이고 전통 재료와 레시피에 좋아하는 미감을 살짝 더합니다.

제가 추구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은 ‘시간이 켜켜이 쌓인 듯한 감정적인 공간’ 입니다.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빈티지와 현대적 요소가 조화하며 각자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도록 여백과 질감, 조도를 조화하는 섬세한 ‘정서의 풍경’을 추구합니다.

특히 공간 큐레이팅에서 공간이 주는 감정적 영향에 주목합니다.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거실에는 빈티지 가구와 미술작품이 섞여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듭니다.

빈티지 가구는 저보다 먼저 세상에 존재했고 작은 흠집도 누군가의 일상이자 삶의 일부였다는 흔적입니다.

그 위에 얹은 미술작품은 작가의 생각과 이야기를 투영하는 창문이자 일기장이어서 특별합니다. 가구와 미술작품을 만든 사람과 함께 살아가며, 마치 오래된 책의 종이 냄새처럼 세월이 흐를수록 공감과 위안을 얻습니다.

네덜란드 디자이너 Cees Braakman의 가구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선과 부드러운 곡선, 세심한 다리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기능적이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공간 안에 놓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중심이 됩니다. 이 가구는 집과 공간에서 더불어 나이 들어가는 동반자 같은 친구이며, 아트 디렉터로 저를 잘 대변해주는 가구입니다.

뮤즈로 여기는 작가는 조지 콘도(George Condo)와 이시다 테츠야(Tetsuya Ishida) 입니다. 조지 콘도는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심리 상태를 왜곡된 인물 혹은 기이한 형태로 표현해서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게 합니다.

이시다 테츠야도 개인의 고독과 사회적 갈등을 왜곡된 형상들로 나타내고,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나와 타인 사이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의 작업은 제가 만드는 콘텐츠가 ‘어떤 이야기를 전달할 것인가’ 에 좋은 질문을 던집니다.

존 버거 『Ways of Seeing』은 우리가 세상을 관찰하는 다양한 관점을 풀이합니다. 이미지를 ‘어떻게 볼 것인가’,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를 깊이 생각하고 적용하게 하는 교과서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브뤼셀의 르네 마그리트 하우스 뮤지엄 René Magritte Museum VZW 추천합니다. 마그리트가 살았던 주택을 개조한 공간으로, 그의 작업실과 생활 공간을 보존한 채 작품과 함께 전시했습니다.

그의 반려동물을 그대로 복제해서 침대 위에 올려놓았는데 작가 삶의 일부를 고스란히 담은 공간에서 예술을 마주하니 훨씬 입체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전시 주제는 한 끼 식사를 둘러싼 ‘감각의 총체’를 시각화하는 시도라고 해석했습니다.

관람객이 마그리트가 주방에서 실제 사용한 테이블웨어와 아늑한 공간 구성을 보고 여기서 밥 한 끼 먹고 싶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기억이 생생할 정도로 경험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개념을 잘 드러낸 전시입니다.

우리 집에 시각 언어와 예술을 사랑하는 하우스테이너를 초대합니다:)

Photo @한제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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