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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렙(LEP) 하우스 : 베이스 소리가 흐르고 일상에 음악이 녹아드는 예술가의 집

서울 광진구 렙(LEP) 하우스 : 베이스 소리가 흐르고 일상에 음악이 녹아드는 예술가의 집

렙(LEP) 하우스는 Low End Poet 의미로 더블베이스의 저음으로 시를 쓰듯 표현하는 클래식 더블베이스 연주자의 집입니다.

서울 광진구 렙(LEP) 하우스 : 베이스 소리가 흐르고 일상에 음악이 녹아드는 예술가의 집 서울 광진구 렙(LEP) 하우스 : 베이스 소리가 흐르고 일상에 음악이 녹아드는 예술가의 집 서울 광진구 렙(LEP) 하우스 : 베이스 소리가 흐르고 일상에 음악이 녹아드는 예술가의 집 서울 광진구 렙(LEP) 하우스 : 베이스 소리가 흐르고 일상에 음악이 녹아드는 예술가의 집 서울 광진구 렙(LEP) 하우스 : 베이스 소리가 흐르고 일상에 음악이 녹아드는 예술가의 집 서울 광진구 렙(LEP) 하우스 : 베이스 소리가 흐르고 일상에 음악이 녹아드는 예술가의 집 서울 광진구 렙(LEP) 하우스 : 베이스 소리가 흐르고 일상에 음악이 녹아드는 예술가의 집 서울 광진구 렙(LEP) 하우스 : 베이스 소리가 흐르고 일상에 음악이 녹아드는 예술가의 집 서울 광진구 렙(LEP) 하우스 : 베이스 소리가 흐르고 일상에 음악이 녹아드는 예술가의 집

로만 파트콜로를 존경해서 그분이 교수로 있는 독일 뮌헨 음악대학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정작 제가 입학했을 그분은 다른 학교로 옮겼고, 졸업 후 그분과 다시 만나 함께 연주한 웃픈 추억이 있습니다.

독일은 하우스콘서트 문화가 자리 잡고 다양한 공간에서 음악이 울려 퍼지는 곳입니다. 음악만 배운 것이 아니라 '공간에서 음악이 어떻게 울려 퍼질 수 있는지'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집에서 열리는 하우스콘서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집들이 단순히 ‘사는 곳’이 아니라 ‘사는 사람을 말해주는 공간’이라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거실 한편에서 열리는 작고 진중한 콘서트. 책장 하나까지도 공연장의 일부가 되기도 하고, 벽에 걸린 그림과 조명이 자아내는 공간의 울림.

이때부터 집을 꾸미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이야기를 담는 방식으로 바라보며 내 음악이 잘 녹아드는 공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제 집은 그런 기억을 되살리며 따뜻한 톤과 자연 소재를 사용해서, 무게감과 안정감을 주는 베이스 소리처럼 차분하게 꾸몄습니다.

간결하면서 중심이 잡힌 컬러, 묵직한 톤의 가구, 오래도록 함께해온 악기와 책, 오디오 시스템까지 음악처럼 레이어가 쌓인 공간입니다.

by 하우스테이너 클래식 음유(吟遊)

하우스테이너 렙(LEP) 입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서울시향에 다니는 아버지에게 악기를 배우며 자라왔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방학 때마다 독일에서 생활하며 한국과 다른 분위기와 문화를 접했습니다. 독일에서 데뷔 공연을 역사가 깊은 폴링홀 무대에서 했는데 그 공연은 특히나 잊을 수 없습니다. 기돈 클레머 공연 다음 순서여서 그 순간의 긴장감과 감동을 떠올리면 마음을 다잡는 힘을 줍니다.

저는 일반적인 베이시스트 연주와 다르게 화려하기도 하며 무게감 있고, 다이나믹한 요소를 섞으며 현란한 기교도 부리는 다양성을 추구합니다.

처음에는 클래식만 연주했는데 조윤성 재즈 피아니스트 작업하며 악보에서 다양한 해석과 확장하는 방식에 커다란 영감을 받았습니다.

제 연주 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쳤고 다양한 레퍼토리가 생기며 새로운 시도에도 적극적입니다.

영화를 볼 때 늘 사운드트랙에 귀를 기울입니다.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이 흐르는 영화 『레버넌트』의 무게감 있는 사운드와 저음에서 퍼지는 묘한 깊이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클래식 베이시스트로서 저음의 울림이 얼마나 강력할 수 있는지 공감했고, 집에서도 소리의 울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요즘은 꾸준히 공연을 하면서 후학양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을 그대로 전달하고 학생들이 악기로 표현하는 모습에 가슴이 뛰고 벅차오릅니다. 제가 콩쿠르 나갈 때보다 제자들이 콩쿠르에 오를 때가 더 떨립니다.

언젠가 지하부터 4층까지 공연도 할 수 있고, 작업실과 거주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집을 짓는 꿈이 있습니다. 혼자만의 집이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고 배우는 사람과 공유하며 주거와 공연이 결합한 열린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집에 음악이라는 언어로 대화하려는 하우스테이너를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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