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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 베어픽션 하우스 : 동화 같은 순수한 상상력으로 일상을 가꾸는 애니매이터의 집
베어픽션(Bear fiction) 하우스는 곰처럼 따뜻한 감성과 서사(敍事)를 사랑하는 애니메이터의 집입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를 보고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 느낌은 아직도 선연하며 내가 참여한 애니메이션이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빅 히어로 주인공은 사고로 형이 죽고 힘들어하는 나날을 보냅니다. 건강 관리 로봇 베이멕스는 형이 사고 전에 발명했고 눈사람과 닮은 귀여운 생김새로 아파하는 주인공을 치료해주려고 나타납니다.
베이멕스는 얼마나 아프냐고 계속 물어봐 주면서 주인공 기분이 나아지도록 노력합니다. 그런 장면에서 감정 이입이 되고 위로를 많이 받으며 베이멕스처럼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는 날을 꿈꿨습니다.
by 하우스테이너 인생 영화
하우스테이너 베어픽션(Bear fiction) 입니다. 아주 어렸을 때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거나, 딱히 없는 둘 중 하나인 상황이어서 계속 꿈이 매번 변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시도해보고 싶은 게 참 많았고 지금도 해보고 싶은 것으로 가득합니다. 예쁘고 귀여운 것들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아했고, 꾸미고 만들며 수집하는 것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여전히 다 애착을 갖고 있으며 꾸준히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에 관심이 큽니다. 감성적인 성격이라 책이나 영화, 애니메이션에서 위안과 영감을 받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다니는 중이며 항상 새로운 걸 만드는 작업이라 재미있습니다. 제가 만든 작업물이 애니메이션에 녹아드는 것 자체에 보람을 느끼고, 누군가는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기뻐할 거라 믿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애니메이션은 픽사 작품 ‘업(Up)’ 입니다. 어린 시절 꿈을 잊지 않고 아내를 위해 모험을 떠나는 ‘칼’의 이야기를 학창 시절에 보면서 제 미래를 상상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동심을 지키고 싶기에 아직도 업을 보면 같은 생각이 듭니다.
프레드릭 배크만이 쓴 소설 ‘오베라는 남자’ 도 인상적입니다. 영화도 여러 번 봤는데 까칠한 오베가 이웃을 만나 또 다른 행복을 찾는데, 사실은 오베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습니다. 이 소설은 제가 아는 이야기 중 가장 완벽하다고 느낍니다.
저는 집에 머무는 것을 즐깁니다. 제가 꾸민 집이라는 공간에서 좋아하는 것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편하고 따뜻한 곳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추구하는 분위기와 스타일은 언제나 따뜻함입니다. 집은 밖과 다르게 공간에 있기만 해도 심신이 편하고 아늑한 느낌을 추구했습니다.
집을 제대로 꾸미기 시작하면서 빈티지 가구에 눈길이 갔고 가구 자체가 주는 따스한 감성에 끌렸습니다. 동화처럼 포근한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빈티지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고 가장 아끼는 것은 어린 시절 아빠가 사준 곰인형입니다. 20년이 넘게 함께 보낸 친구라 가족처럼 소중하고 예쁜 인형입니다.
우리 집에 동화 같은 상상과 낭만을 공유하려는 하우스테이너를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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