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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 솔진산 하우스 : 아나운서에서 세 아이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작가의 집

경기도 분당 솔진산 하우스 : 아나운서에서 세 아이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작가의 집

솔진산 하우스는 세 아이 이름을 딴 의미로, 건강과 운동에 관심이 많은 작가이자 식품회사 대표의 집입니다.

경기도 분당 솔진산 하우스 : 아나운서에서 세 아이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작가의 집 경기도 분당 솔진산 하우스 : 아나운서에서 세 아이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작가의 집 경기도 분당 솔진산 하우스 : 아나운서에서 세 아이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작가의 집 경기도 분당 솔진산 하우스 : 아나운서에서 세 아이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작가의 집 경기도 분당 솔진산 하우스 : 아나운서에서 세 아이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작가의 집 경기도 분당 솔진산 하우스 : 아나운서에서 세 아이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작가의 집 경기도 분당 솔진산 하우스 : 아나운서에서 세 아이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작가의 집 경기도 분당 솔진산 하우스 : 아나운서에서 세 아이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작가의 집 경기도 분당 솔진산 하우스 : 아나운서에서 세 아이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작가의 집 경기도 분당 솔진산 하우스 : 아나운서에서 세 아이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작가의 집 경기도 분당 솔진산 하우스 : 아나운서에서 세 아이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작가의 집 경기도 분당 솔진산 하우스 : 아나운서에서 세 아이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작가의 집 경기도 분당 솔진산 하우스 : 아나운서에서 세 아이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작가의 집 경기도 분당 솔진산 하우스 : 아나운서에서 세 아이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작가의 집 경기도 분당 솔진산 하우스 : 아나운서에서 세 아이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작가의 집

둘째를 낳고 8년 만에 막내가 생겼습니다. 계획에 없던 일이라 처음에는 온 식구들이 몹시 당황했고 제가 가장 놀랐습니다.

해외 연수 중일 때라 반가움과 난처함이 뒤섞였고, 이미 아이 둘이 있었지만 일을 하느라 친정어머니 도움으로 키웠기에 초보 엄마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이를 낳고 귀국 전까지 6개월 정도 직접 키웠는데 마치 첫 경험이나 다름없었기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두 시간마다 일어나 모유를 먹이고 아이들과 식구가 저녁마다 신생아 목욕을 시키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귀국 후 코로나가 터지며 그야말로 독박육아에 아이 셋 키우는 몹시 어려운 시기였고, 아이를 홀로 키우는 전업주부가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아이가 어느 정도 커서 시설에 가기에 한결 수월하지만 여전히 첫 아이 키우는 기분으로 셋째 육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큰 아이가 사춘기를 맞으면서 진로와 감정 읽기에 신경 써야 하는 터라 힘에 부치지만 이 또한 기쁨이라 생각하며 버티듯이 도전하듯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by 하우스테이너 육아 만상(萬象)

하우스테이너 솔진산 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남들 앞에서 말하기를 즐거워했고 공테이프에 목소리를 녹음하고 들으면서 놀았습니다. 당시 인기 라디오 방송 싱글벙글쇼 디제이가 된 것처럼 직접 대본을 써서 혼자 녹음하며 들었습니다.

대학 때 아홉시 뉴스 진행하는 황현정 아나운서를 보면서 뉴스앵커가 되고 싶은 꿈을 가졌고, 부전공으로 신문방송학을 하면서 구체화하는 준비를 했습니다.

졸업 후 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국회방송에서 의정뉴스 앵커를 맡으며 아나운서 생활을 해왔습니다. 국회방송은 국회 안에 있고, 국회 관련한 소식을 제작하고 방송하는 특성상 주로 정치뉴스를 다루기에, 만나거나 인터뷰하는 사람 대다수가 국회의원이나 관계자입니다. 또한 국회에서 다양한 행사, 토론회, 세미나 제헌절 사회를 맡았고, 정치와 국회에서 벌어지는 세세한 일들을 많이 접하고 알게 되는 특별한 체험을 했습니다.

5년 넘게 작가들과 책 프로그램 진행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작가들과 인터뷰했습니다. 저는 취향이 뚜렷하고 방송을 진행하며 읽기 힘든 책들을 마주하면 버겁기도 했지만 매주 독서를 한 것이 커다란 성장동력과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경력을 쌓아가던 중 해외 연수를 가게 되어 연구원으로 공부한 뒤 복귀하려고 했는데 셋째를 가지게 되고 코로나가 오면서 경단녀가 되었습니다. 육아에 몰입하면서 늦은 나이에 출산한 과정을 책으로 출판했고, 세 아이 엄마로 쌓은 지식과 마음으로 임신, 출산 전문 식품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난임 전문의인 남편에게 평소 임신이 잘 안되는 부부들의 고충을 자주, 자세히 들어왔습니다. 결혼적령기가 높아지고 출산 시기가 늦어지면서 엄마 나이가 많아진 것도 이유이지만 환경호르몬이나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이 원인이 됩니다.

임신을 준비하거나 임신을 하면 먹는 영양제, 건강기능식품 종류가 늘어났는데 많고 다양하게 먹는 게 도움이 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많은 영양제를 과하게 먹는 것이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해서 우리 부부가 괜찮고 꼭 먹어야만 하는 영양소를 가진 제품을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했습니다.

아이 셋을 낳고 키운 것이 일종의 경력이 되어 비슷한 처지의 산모와 엄마의 상황에 공감할 수 있었고, 작년에 첫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며 입소문만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회사 인스타그램으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 소식을 알려주는 고객을 볼 때마다 마치 가족처럼 기쁘고 더 잘하자는 사명감도 생겼습니다.

자연히 건강에 관심이 커지고 영양을 다룬 책과 논문을 틈나는 대로 찾아보며 음식도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방송할 때는 다이어트 약을 먹고 별별 방법을 써도 안 통하더니 부지런히 관리하면서 몸무게도 줄었습니다. 역시 다이어트는 약이 아니라, 건강한 음식과 운동이 최고입니다.

오토나쿨 디자이너가 쓴 에세이 ‘재생의 부엌’ 추천합니다. 음식에 자신의 이야기를 한 꼭지씩 담았고 저 역시 이런 책을 쓰려고 해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셜미디어에 살림 에세이 주제로 매주 콘텐츠를 만들어 음식 이야기를 올리고 있습니다. 오디오는 제 목소리로 나래이션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용기 내어 열심히 제작 중입니다.

취미는 집 꾸미기, 요리, 글 쓰고 독서입니다. 집 꾸미기는 예전부터 늘 관심 분야였고 해외에 살면서 시야가 넓어지며 더 흥미가 생겼습니다. 먹고 입고 말하며 생각하는 것까지, 세상은 매우 넓고 볼거리도 많아 배울 것도 끝이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결혼하고 일에 바빠 요리 솜씨도 부족했는데 외국에 있으면서 김치도 직접 담그고 김밥도 말면서 비로소 간 맞추는 기본 실력을 쌓았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살림 재미도 발견하고 틈나는 대로 도서관에 가서 읽고 쓰며 깊이 나아가려고 합니다.

일상에서는 아이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려고 전시회와 음악회에 종종 갑니다. 호암아트홀 김환기 전시를 갔을 때 아카이브실에 김환기 작가가 실제로 수첩에 그린 스케치에 아이들이 큰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어찌 보면 단순하고 누구나 구상할 법한 디자인이지만 실제 작품으로 변모하는 과정에 얼마나 대단한 창조력과 예술적 재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이들이 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우리 집에 소박한 삶과 건강, 요리에 진심인 하우스테이너를 초대합니다:)

사진 @포토그래퍼 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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