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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미지(美誌) 하우스 : 모던 인테리어, 키치 인테리어, 아파트 인테리어

미지(美誌) 하우스는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로 아름다운 기록을 남기려는 주얼리 디자이너의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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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초에 그레이 모노톤이 유행해서 화이트와 블랙 위주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다 아이가 생기면서 알록달록한 육아용품이 늘어갔는데 집 분위기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어서 신혼에 구입한 가구를 모두 정리하고 평소 눈여겨본 디자이너 가구를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첫 디자인 가구로 Artek Aalto stool 60을 샀을 때 남편은 어디서나 볼 거 같은 단순한 나무의자의 비싼 가격에 의아해했습니다.

두꺼운 목재인 Artek 스툴을 L 형태로 구부리려면 얼마나 긴 시간과 기술이 필요한지 설명해주니 감탄했고 지금은 남편도 같은 취미를 즐기고 있습니다.

요즘은 디자인 가구를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지인들에게, 그리고 남편에게 제 취향의 디자이너와 제품을 알려주는 것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눈에 띄는 제품이 있다면서 먼저 이야기하며 대화를 하게 되고, 아이들이 다양한 시선으로 디자인을 바라보게 하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전형적인 책상이나 의자가 아닌 다채로운 색감과 재미난 형태가 실생활에 어떻게 쓰이고 상상의 폭을 넓히는 소통의 매개체로 말입니다.

by 하우스테이너 가구 애정

하우스테이너 미지(美誌)입니다. 패션디자인을 준비하다 제품디자인과 주얼리 디자인에 매력을 느껴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입학 후 2학년 때 제품디자인과 금속공예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직접 만들어 결과물까지 나오는 금속공예 디자인이 적성에 맞았습니다.

졸업 전 교수님 추천으로 미국 뉴욕에서 주얼리 디자이너 인턴으로 일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자연과 인공물에 영감을 받고 디자인을 한 후 실제 제품이 되어 팔리는 과정이 너무나 짜릿했고 하루하루가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귀국해서 예물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동했습니다. 예물 브랜드 주 고객은 예비 신랑과 신부여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웨딩링과 커플링에 의미를 담아 제가 만든 반지를 고를 때 진심으로 기뻤습니다.

마침 저도 결혼 준비 중이라 처음으로 디자인한 웨딩세트가 제 예물이 되었고, 더 나아가 브랜드의 프로포즈 시그니처 제품이 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전공과 직업 영향으로 디자인에 흥미가 크며, 특히 북유럽 디자이너 가구와 소품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었습니다. 의자는 다리가 네 개, 책상은 직사각형이어야 하는 틀을 벗어난 유쾌한 형태의 모든 것들을 사랑하며, 저런 가구를 누가 구매하는지 궁금하고, 실제로 써보고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을 합니다.

북유럽 디자인 서적을 읽거나 디자이너 전시회, 디자인 스토리에도 관심이 많고, 스토어 구경도 자주 하며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보기도 합니다.

일러스트와 그림도 좋아하고 프랑스 출신 아티스트 ‘장 줄리앙’ 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유머러스하고 재치있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단순한 형태의 그림에 전달하려는 의미가 정확하게 표현합니다.

집 곳곳에 장 줄리앙 제품을 두었고, 안방 북선반의 일러스트 서적, 비트라 유텐실로의 포스터카드, 러그, 거실 소파에 쿠션, 담요까지 다양한 굿즈가 있습니다.

서울 DDP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전시회에 갔는데, 전시회장 벽 전체에 있는 설명들을 직접 손으로 적어 그렸다는 사실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함께 전시한 드로잉 노트 100권을 보고 그림에 손 놓고 있던 저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힘을 주었습니다.

앞으로 집에서 사용하는 디자이너 가구 스토리를 기록하려고 합니다. 디자인이 나온 계기, 어떻게 생산하는지, 디자이너 가구 비싼 이유를 공유하며, 제가 추구하는 홈스타일링도 알려주고 싶습니다.

디자인이 주는 영감과 가치를 나누고 싶은 하우스테이너를 우리집에 초대합니다:)

당신의 집을 기록해드립니다! 홈 레코드(Home record) 프로젝트 신청 → http://naver.me/5s9bdhA2

☆ 인터스타일(人터Style)은 집주인들이 서로의 집에 초대해서 지속가능한 관계를 맺고, 다양한 협업으로 함께 성장하는 오픈하우스 커뮤니티입니다. 하우스테이너 참여 및 문의 culibu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