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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디니 하우스 : 집밥과 공간 탐방을 즐기는 크리에이터의 집
디니(DeeNee) 하우스는 빈티지와 모던이 공존하는 분위기, 레시피 만들기를 사랑하는 신혼부부의 집입니다.
공간 주인의 생각이 드러나는 곳을 방문하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그중에서도 해운대 달맞이에 있는 오엘스 에스프레소바는 보물섬 같은 카페입니다.
주인분은 휴무일에 바다 쓰레기를 주우러 가며 원하는 삶을 직접 실천하는 멋쟁이입니다. 단 하나의 테이블이 있으며 주택가에 있어 찾기 어렵다는 매력에 잠시라도 머무르고 싶어 자주 들르고 있습니다. 요즘은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이 늘어나 줄 서서 먹을 때도 있지만 매주 가고 싶습니다.
특히 1인 가게 인테리어는 사장님 감성이 곳곳에 드러나고 소품도 직접 골라 배치하는 경우가 많아 살아있는 핀터레스트를 구경하는듯한 재미가 있습니다. 구석구석 둘러보는 것도 하나의 전시 같으며, 그 가게만의 시그니처 메뉴 맛보기는 필수입니다!
by 하우스테이너 단골 카페
하우스테이너 디니(DeeNee) 입니다. 아기를 좋아해서 간호학과에 진학하고 대학병원에서 사랑하는 아가들이 있는 부서에서 간호사로 근무했습니다.
병원에서 아주 다이나믹한 직장생활을 했기에, 안정적이고 앉아서 일하는 정적인 직장으로 이직하면서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원래 이것저것 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성향이라 업무 외에 다양한 관심사를 만드는 중입니다. 좋은 물건이나 음식을 보면 꼭 집에 와서 따라 만드는 아버지에게 영향을 받아 저도 집에서 하는 취미가 하나씩 생겼습니다.
아버지는 지금도 목공을 소소하게 배우고 협탁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저도 소가구를 만들어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며 공간 꾸미기와 요리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파스타를 가장 좋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보는데 직접 만든 레시피 중 들깨 두유 파스타가 최고입니다. 한국식 재료를 서양 음식에 적용하는 것이 흥미롭고 두유나 콩 국물, 오트 밀크로 파스타를 만들면 느끼하지 않은 크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복숭아, 찰옥수수를 넣은 샐러드를 즐겨 먹고 있습니다.
맛있게 먹고 돌아와 생각만으로 비슷하게 따라 했는데 정말 비슷한 맛이 날 때 신기합니다. 제주도에서 먹은 시금치 페스토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고 그 맛을 잊어버리기 전에 빨리 도전하려고 합니다.
저는 건강한 재료, 건강한 조리법으로 만든 음식과 디저트 레시피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한식과 양식 모두 좋아하며 한식에 사용하는 재료로 양식 조리법에 활용하고, 또 반대로 활용하는 레시피를 개발하고 싶습니다. 건강과 다이어트에도 관심이 많아 최대한 혈당을 올리지 않는 건강 조리법을 공부할 계획입니다.
최근 집 인테리어를 하면서 주관을 지키는 게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보통 가정집에서 잘 하지 않는 디자인과 색상을 많이 사용했고, 방문과 주방 하부장을 레몬 버터색으로 골랐을 때 인테리어 실장님이 여러 번 말리셨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색감으로 채운 공간을 원했기에 방문 시트지와 주방 하부장 색깔도 고집하다 보니, 주방 벽면 모자이크 타일과 화장실 모자이크 타일에 걱정을 하셨습니다.
관리도 어렵고 요즘은 큰 타일이 대세라고 했지만 여느 집과 똑같은 집을 갖고 싶지 않아서 제 감성을 밀고 나갔습니다. 헤링본 바닥을 하고 싶었는데 저예산으로 진행하다 보니 이런 디테일이 들어간 시공을 꺼려했습니다. 결국 주방 모자이크 타일을 페이크 타일로 바꾸고 수전 등을 사비로 구입해 다른 예산을 줄여 헤링본 바닥을 시공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고 집에 오는 손님들이 스튜디오 같다는 칭찬을 했고, 인테리어 실장님이 자기 집 인테리어를 우리집처럼 꾸며야겠다는 말에 아주 뿌듯했습니다.
소품을 손으로 만드는 것도 좋아하며 집 꾸미기에 빠져있어 작은 소품과 가구를 활용해서 느낌을 조금씩 바꾸고 있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여러 가지가 조화하는 분위기를 추구해서 우드한 인테리어에 함께 있는 철제가구, 미드센츄리 모던 가구와 인테리어를 선호합니다. 얼마 전부터 체커보드에 관심이 생겨 러그부터 운동화까지 패턴이 있는 제품을 모으고 있습니다.
태국 시암 꼬임 커트러리를 가장 아끼며 스탠으로 만들어서 모던할 것 같지만 빈티지한 무광과 꼬임이 있는 소품이라 특이합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교류가 활발하지 않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좋아하는 것을 구체화시키고 싶습니다. 동기부여 주제로 모임을 꾸려보고 일상에 활력을 일으키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집에 열정과 신선한 자극을 희망하는 하우스테이너를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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